임*택 형제가 이사하면서 세탁기가 필요하다고 신대상 집사님께 요청했습니다..

주일날: 신대상집사님께서 운영위원회에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남전도회에서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월요일: 어떻게 구입할지 알아보던 중 김선구 집사님께서 우리 교회 수요예배때 나오시는
           한 원로 목사님께서 이사하시면서 세탁기를 쓰라고 주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화요일: 평생 감사 부흥회 후 최종근 목사님께 말씀드리니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수요일: 수요예배가 끝나고 세탁기, 냉장고 등을 옮기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때 당시 인원은, 정춘복 목사님, 신대상 집사님, 그리고 저.....
얼마나 무거울지 가볍게 생각하며 103동을 향하는 데, 저멀리 익숙한 씰루엣...
최주영집사님이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오셨습니다..어찌나 반갑던지, 함께 짐을
옮겼습니다. 임*택 형제 집까지 세탁기는 잘 옮겼습니다.
문제는 냉장고를 교회로 옮겨야 하는데,,,,,,,,,,신집사님 트럭에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냉장고...'어쩌지~'
그때 층계에서 유유히 내려오는 한성우 집사님...."제게 하루중 가장 기쁜 시간인 퇴근후 기도하러 교회에 오셨답니다..." 우리 다섯명은 기어코 3층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하루일과 끝나고 솔직히 귀찮기도 했는데, 수요예배때 귀한 말씀도 듣고
한 형제의 필요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 과정중에 귀한 노동으로 함께 한 공동체에 감사합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위에서 적절히 시간과 공간과 지혜로 연결연결 된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